일본도쿄여행-강백호와 후지산을 만나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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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에 해당되는 글 2건일본도쿄여행-강백호와 후지산을 만나다_2TRAVEL/TRAVEL_japan 2009. 5. 13. 21:43 슬램덩크를 뒤로 하고 기찻길을 따라 유유자적 걷던 도중 쌍둥이 이노덴 발견
아하...가끔 선로가 하나인 곳을 봤는데..저렇게 해서 오고 가는 기차들이 다닐수 있구나!
갈매기다!!!
라고 했다가 기훈이한테 혼났...
'매'란다..
아니 바닷가에 왠 매가???;;;
선로위에 동전을 놓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기훈이의 생각에 한번 해보면 대지!
라는 내 간단명료한 대답!
(심심한 사람은 동전이 어디 놓여있는지 찾아보기 바람)
자아....
결과는???
오오...오겡키대쓰까?
.....???
다시 한번 더 실험
기차 선로 위에 동전을 놓고 기차가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이런 사소한 궁금증에 40엔을 투자한 럭셔리 남자들!
기훈이는 실험 결과에 신기해 하며.....500엔을 투자 하려했다..
과감하게 말렸다...-_-;;;
오후의 따스한 태양과 고즈넉함...그리고 어릴적에 해봤을 법한 사소한 장난에 기훈이는 동심으로 돌아가 있었다
'기차 아저씨한테 손을 흔들어 보자! 그럼 아저씨도 웃으며 손을 흔들어줄거야!!!'
그리고 기차를 향해 웃으며 열심히 손을 흔들기 시작!
우리를 한번 보는가 싶더니 싸늘한 미소를 날린 후 바로 외면해주신 아저씨..
이렇게...31살의 어린이는 다시 어른이 되었습니다....
p.s. 진짜 어린아이(정신연령 말고 신체 연령으로) 혹은 여자가 아니면 절대 기차를 향해 손을 흔들지 마시오. 새삼...깨달았음..
아뿔싸....4시까지란다..;;;
10여분의 차이로 목표 달성 실패..저 대다무 숲에서 한적하게 차나 한잔 할까 했는데...
결국 산행 중도 포기...-_-;
표면적인 이유로는...뱀나올까바....
대체 저 몸집의 잉어들이 저기서 어떻게 사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한...
얉은 곳은 잉어가 배를 바닥에 쓸리면서 다니는거 같던데...
양식인가...;;;;
후지산과 석양!!!
5시 반쯤 도착한 우리는 자리를 잡고 해가 떨어지길 기다렸다.
어슴푸레 모습을 드러내는 후지산!
오오...후지산이다
언젠가 직접 후지산을 오를 걸 기약하며....
(참..난 이제 평생 산에 안오를거자나??).
차량 진입 금지대 위에 새 모형을 만들고 옷을 입혀 놓았다..
참..아기자기 조그만거에도 신경쓴 모습이 보기 좋더라~
그리고 다시 odakyu선을 타려는 찰나...발견한 스투시
음??
슬램덩크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한 이노덴 여행이었지만, 상당히 볼게 많았고 좋은 여행이었다.
슬램덩크 외에도 대불(큰 불상) 등 여러 볼거리가 많았다고 하는데...이미 슬램덩크 목적 외에 후지산도 보고 했으니 만족~
도쿄의 중심지를 돌아보다 잠깐 짬이 난다면 하루정도 여유있게 돌아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특히 커플들에게 강추!
경치가 참 예쁘다.
오죽했으면 남자 둘이서 정거장 몇개를 그냥 걸어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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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여행-강백호와 후지산을 만나다_1TRAVEL/TRAVEL_japan 2009. 5. 13. 21:04 간단히 신주쿠를 돌아보고..본격적으로 도쿄의 도심을 탐험하기 전..
가볍게 하루정도는 바람을 쐬러 가보는게 어떨까 싶었다.
마침..기훈이도 동의를 했고..시간이 되면 가보고 싶었던 슬램덩크의 배경지를 가보기로 했다.
odakyu선을 타고 어느역(까먹었음...ㅈㅅㅈㅅ)에서 내려서 이노덴을 타고 가야 내가 보고싶어하던 슬램덩크 배경지를 갈수있다.
이노덴은...경전철??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타보면 왠지 춘천가는 작은 열차 느낌이랄까..)
노파인더로 찍었는데...절묘하군하~
여기서 출발하니 여유있게 앞대가리(혹은 뒷대가리) 사진도 찍고~
기차길의 끝을 찍을 기회가 있다니!!!
왠지 기사 아저씨가 친숙하게 느껴졌...쿨럭
결코 맨 뒤의 여고생때문에 찍은건 아님!
열차 자체가 빠르게 가지 않고 느긋하게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경치를 감상하기 춘분!
명박이횽은 이런 스타일의 운하를 만들고 싶은거?
도쿄의 도심부가 아니라 정말 한가하다.
바다와 도로와 기차라..
슬램덩크에 나오는 그 열차!
카마쿠라 코코마에!!!슬램덩크의 배경지!!!
저 건널목이....건너서 바라보면..바로 슬램덩크의 한장면이었던곳!!!
머하는 배인지 모르겠지만 왠종일 빙글빙글 돌고 있었...
아 고즈넉하군하~
북산고!
만화에서 학교 이름은 실제 그대로 카마쿠라 고등학교라고 한다고 한다.
강당까지 진입하려 했으나 실패..ㅡㅡ;;
낯이 익다면 당신은 슬램덩크 매니아!
이 풍경을 보자마자 벅차오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나는 애니 주제가를 소리높여 불러주기 시작!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음???
(진짜 열심히 불렀는데...피구왕 통키라늬...ㅠㅠ)
기차만 한번 싸악 지나가면 최곤데...
기다리고..
계속 기다렸....
분노 폭발!!!
라고 생각해노코...아직 못읽고 있음...ㅠㅠ
이렇게 슬램덩크의 감상에 빠진채 우린 서서히 발걸음을 돌렸다..
정말 분위기도 느긋하고...날씨도 좋고~
이노덴의 역 간격이 짧은거 같기에..난 기훈이한테 걸어갈 것을 제안
흔쾌히 수락~
그리고 우린 그냥 하염없이 걸었다.
정말 한없이 걷고 싶을 정도로 아늑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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