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여행을 가면 그 동네 관광 명소, 혹은 문화유산을 들러 사진 열심히 찍기 마련이다..

왜???
나고야에 명소라 하면..나고야 성을 먼저 들 수 있겠지만...

갈지 안갈지는 미지수..

우리나라 경주도 아직 제대로 안돌아본 상태에서...남에 나라 성은 가서 머하나..라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성에 붙은 금딱지 떼갈수 있다고 하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결국 내 여행 포인트는 내 관심사 위주로 돌아가게 마련인데...
그래도 먼가 아쉬움이 남아...집 근처에 관광지로 찍혀있는 두곳을 둘러봤다..



근데 왜....해필 비가...ㅠㅠ
먼저 간 곳은 근처 박물관
박물관 + 궁
머 이런 식인듯...아니면 작은 궁에 한 건물을 박물관으로 삼은 듯 한데...
항상 어딜가도 절이나 사찰이면 무조건 있는 저 술 보관소..참 신기하다..엄청나게 큰 나무..굵은 밧줄이 묶여 있고 절을 하는걸 보니..먼가 중요한 나무인듯..음??왠 닭??
박물관 전경
궁의 한 건물을 박물관으로 쓰는게 아니라..그냥 새로 지었네....;;;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엄청나게 큰 칼
스케일이 후덜덜덜..;;
하지만...정작 박물관이 300엔의 관람료를 요구해서 그냥 패쓰..ㅡㅡ;;;왜온거냐...여기저기 궁을 둘러보는데...정작 본궁은 수리중..
다 끈내면 상당히 볼만할듯!입구이자 출구...

여기만 젤 좋았다..또하나의 관광지를 찾아가는 중에 강이...
저 너머에 있는 큰 빌딩이 코스프레 센터???코스프레 빌딩???이라고 한다.
주말이면 저기서 코스프레를 한다고 하니...한번 가볼만할듯+_+도착~
바로 여기가 두번째 목적지인 시로토리 가든
일본의 전통적인 가든이라고 한다...흠...왠 정원을 관광지로....;;;라는 생각과 함께 입장..

여기도 역시 300엔이었지만...걸어온게 있어서..ㅠㅠ내부의 한 구석에서..일본 전통의 물떨어지는 어쩌고 저쩌고...
비만 안오면 마실만 한데??라는 생각..헐퀴..머야...;;;
설명까지 잘 해놓고 보니...부서져있음...ㅡㅡ;;;

내가 안부셔뜸.......;;;역시 정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아주 크진 않지만 여기저기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작고 아담하고 이쁜 곳폭포가 있다그랬는데...이게 맞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정말...깔끔하게 잘해놨음..운치 있는 풍경우리나라였으면 건물 지었을 법한 곳인데...참 관리 잘한다...+_+
마치 금각사의 한 부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잉어떼....;;;
그냥 보고 잉어가 참 많쿠나...했는데..옆을 보니..잉어 먹이가 있길래...뿌려봤다...아악!!!
징그러!!!
정말 무슨 저글링떼처럼 모여드는 잉어들..저 까만 잉어는 정말 본좌..!!!
다른 애들꺼 다 뺏어먹어서 그런지 정말 컷다...!!!!

한마리 잡아볼까라는 생각도 잠깐 했는데..
잉어들이 날 잡을꺼 같았음...ㅎㄷㄷㄷㄷㄷㄷ비오는 날 간게 오히려 고즈넉하고...먼가 더 좋은 느낌이었달까..
나와서..간판??을 한컷..
가볍게 마실 다니기엔 딱 좋을 듯 하다..300엔의 입장료 압박이 있지만..공연도 정기적으로 하는거 같고..
문화탐방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베이프 매장을 다녀옴...ㅡㅡ;;;
지 버릇 남 못준다고....;;;
1층은 남녀공용, 2층은 남성, 3층은 여성으로 되어있음..
입구..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린 슈프림 매장..
내가 좋아하는 스탭이 없어서 아쉬웠다..

신발도 사고 악세사리도 샀는데..
포스터 한장이라도 줘!라고 다른 스탭에게 말했는데..NO!라고 단호하게..

그럼..오프너 하나 서비스???
대답은 NO

허허...이 사람들...장사 못하네...끼워주기 서비스 몰라?? 유두리가 없어 이살암들이..
머 포스터나 스틱허라도 한장 더 줬으면 몇개 더 질러줬을 테지만..
빈정 상해서 그냥 나왔음..
(사실..슈프림이 불친절하기로 유명한 곳인데...거기서 땡깡을 부린건 내가 유일할듯...다시 못가려나...ㅋㅋㅋ)
그리고 밤에야 진가를 발휘하는 듯한 옆에 언더커버 매장..!!!
솔직히 밤에 매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창틀을 어디서 주워와서 여기저기 대충 끼워맞춘듯한 전경이었는데...
밤이 되니...각각의 창틀이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장관을 연출!!!
와...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밖에..

이 사진이 정말 하이라이트!!!
창틀 프레임 때문에 내부가 각각 따로따로 보이는 느낌이..먼가 독특하고 강렬했다
(말솜씨가 없어서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

하지만...나랑 취향이 달라서 다시 들어가보진 않았음...;;;